저는 원래 직장을 다니며 투자하는 직장인 투자자였어요.
회사를 다니며 밤잠 줄여가며 투자 공부를 하고
내 돈 잃어가며 투자 노하우를 쌓아갔죠.
그렇게 수 년의 고생 끝에 (?) 저는 억 단위 투자 수익을 만든 투자자가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회사 동료에게 투자 종목을 알려주기도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취미처럼 무료 강의를 하기도 했죠.
물론, 그 과정에서 굉장히 무례한 사람들과
나눔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계속 만나게 되었어요.
호의가 권리가 되는 현상을 반복해서 체험하다 보니...
(아무 때나 당연하다는 듯 투자할 종목 내놓으라고 화내고 짜증내던 사람들을 만났어요.)
현타가 와서 '나는 절대 투자는 누군가에게 더 이상 알려주지 않을 거야!'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과로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치고 퇴사를 했어요.
퇴사를 하니 다른 대기업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죠.
그래서 원래는 3개월 만 쉬다가 회사를 옮기려고 했어요.
급여 조건도 굉장히 좋았고, 팀장직으로 바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으니까요.
그런데 3개월 기간을 쉬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어린 시절 어렵게 살다가 이제서야 투자 덕분에 희망을 찾아 살고 있는데...
이러한 삶의 희망을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다!
라고 말이죠.
그러나 이미 회사 다니며 무료 나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상황이라서 ...
나의 도전이 과연 옳은 일일까?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나는 누군가를 돕고 동시에 나도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었거든요.
함께 행복한 선순환을 꿈꾸는 것이 이상론인가? 고민을 했죠.
그때 멘토님이 해주신 조언이 떠올랐어요.
"무료로 주니까 고마운 줄 모르는 거야. 그래서 가치 있는 것은 유료로 줘야 해!"
"아하!"
저는 투자 교육을 사업화 하기로 마음 먹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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