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하나, 수요와 공급 법칙
상품, 자산 상관없이 거래가 이뤄지려면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해요.
지금까지 아파트를 8억에 매도 -> 수요자가 거래를 OK 했으니 가능한 가격이 되었어요.
그리고 8억은 10억이 되고, 또 12억이 되면서 계속해서 가격이 올라갔죠.
그런데 일부 희소 부동산만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도권 내 부동산만 봐도 너무 많이 가격이 올랐어요.
끝도 없이 가격이 오를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15억에 팔고 싶어서 시장에 공급을 해도
수요자 중에 아무도 그 가격에는 못 사겠다고 하면 수요가 매칭되지 않으니까요.
때문에 대부분의 부동산이 영원히 불패라는 생각은 모순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장기적인 시각에서, 가치 있는 자산은 불패가 맞아요.
그러나 그러한 조건도 그 기간을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 불패가 되는 것이죠.
모순 둘, 시장 상황
그럼에도 시장이 너무나 경기 활황기고, 모두가 먹고 살만하고, 경기 전망도 좋고, 이자도 낮고...
모든 상황이 좋았다면 부동산 등 자산은 끝 모르게 오를 수 있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가 않죠.
때문에 수요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실제 최근 대출까지 규제가 진행되면서 서울마저도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어요.
대신 부동산 경매 물건 수는 3배가 증가할 만큼 사람들은 이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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