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 해도 괜찮을까?
혼자 사업을 하기 어려운 경우.
또 자금이 필요해서 투자금을 같이 출자하고 사업하는 경우 등
여러 경우에 우리는 동업을 고려하게 됩니다.
사업의 과정은 힘들고 고단하며 불안하기 때문에 마음이 잘 맞는 사람과 동업을 하면 장점이 많을 수 있어요.
투자금도 나눠서 리스크도 줄이고
서로 위로와 의지도 되면서 힘도 낼 수 있고
업무도 나눠서 할 수 있으니 뭔가 더 빠르게 더 많은 일을 하면서 사업을 안정화할 수 있을 것 같죠.
그러나 현실을 그렇게 달달하지 않아요.
아무리 친해도 업무 능력과 역량, 마인드가 같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좋은 동업자는 좋은 배우자보다 만나기 어렵다는 말도 있어요.
물론 저 역시 사업 업력이 그리 길지도 않고 또한 대단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다 알 수 없어요.
그래도 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운영했던 경험.
또 지금 나 자신의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업은 원래 초기 성장 과정에서 불안하고 외로운 길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그러니 그것을 감내할 수 없다면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업도 결국은 멘탈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내가 스스로 온전히 설 수 없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동업도 순탄하게 흘러갈 수 없어요.
동업은 또한 조별 과제라고 보시면 좋아요.
처음에는 마음이 잘 맞고 친하다는 이유로 동업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막상 일을 하면 이 사업이 나의 전부이고 생업이 되니까 현실이 되잖아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기 쉬워요.
한 명은 조급한데 다른 한 명은 느긋하고.
한 명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데.
만약 다른 한 명은 적당히 일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무임승차 형식의 간단한 업무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역시 굉장히 높은 확률로 나타날 수 있는 동업의 문제점이 됩니다.
이외에도 문제점을 꼽자면 정말 많은 문제를 찾을 수 있는 것이 동업이에요.
결국 저는 동업을 추천하지 않아요.
되도록이면 사업은 혼자 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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