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도 버릴 각오를 하라
표현이 과격할 뿐 과거 고려장과 같이 진짜 가족을 버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소 가족과 감정적으로 잠시 떨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조금 강하게 표현해 봤어요.
임팩트 있게 말해야 머리에 각인될 것 같아서요.
정확히는 가족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아주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내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면 '당연히' 부모님은 가난합니다.
그리고 가난한 이유가 보통 있기 마련이죠.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을 하거나
돈이 안 되는 일을 하시거나
과거를 답습하여 하던 대로만 일하거나...
감정을 내려놓고 그것이 팩트니까 돈이 없는 것이죠.
보통 가난한 부모님은 노후가 되어도 가난한 경우가 많습니다.
없는 형편에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고 자기 자신을 돌보기 보다 한정된 자원(돈과 시간)을 자녀 육아와 교육에 쏟았을 테니까요.
그러니 부모님들이 게으르다는 것이 아니에요.
선택의 상황이 그러하다는 것이니 오해하진 마세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해요. 집중해 주세요.
(제 경험과 주변 가난한 지인들 사례가 결합된 이야기입니다.)
이제 가난한 집안의 자녀인 '당신'이 성장하여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합니다.
안 그래도 직장인 급여로 넉넉하지 않은 것은 체감하시죠?
그 와중에 집에 보탬이 되고자 부모님 용돈을 두둑이 드립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희생하고 고생하신 부모님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죠.
또한 집의 빚이 있다면 역시 같이 갚아나가기도 하죠.
특히나 K 장녀의 경우는 책임감이 강해서 (장녀분들 공감하죠?) 집이 어려우면 그 짐을 나눠들고자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경우에 당신과 가족들은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해요.
왜냐면 같이 가난이란 늪에 빠진 상황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