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에는 퇴사하세요!
지금 있는 회사에서
단 하나도 배울 것이 없다면 퇴사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영혼이 파괴되는 경험을 한다면 퇴사를 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대기업을 다니다가 작은 회사로 옮긴 경험이 있어요.
파산 직전의 위기 상황의 회사였죠.
저는 이 위기의 회사를 일으켜서 사업의 실전 경험을 쌓고자 했어요.
결국 작은 회사에서 부사장 역할을 하면서
경영을 하게 되었고 1년 만에 구성원분들과 함께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냈죠.
회사는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1년 만에 매출이 3배 상승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죠.
회사 대표님은 갑자기 캠핑을 다니시며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고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저의 잘못으로 덮어씌우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직원들은 저를 갑자기 무능한 리더로 인식했고
여러 오해가 쌓이기 시작했죠
동시에 저의 고속 승진을 기분 나빠하던 기존 상급자 포지션들은 친한 동료들을 모아서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결국 시간이 지나 회사 구성원의 집단 따돌림과
기업 대표의 외면으로 저는 퇴사 직전에 갑자기 허수아비 같은 리더가 되어버렸죠.
회사 매출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자
직원들과 대표까지 모든 책임을 저에게 돌리기 시작했어요.
이 상황이 되니 정신병에 걸릴 것 같더라고요.
계속 너 때문이라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니 진짜 내 잘못 같고..
정신력이 약해지더라고요.
결국 저는 퇴사를 결정했어요.
되돌아보면 이렇게 사람이 망가지는 경험을 한다면 더 망가지기 전에 퇴사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은근 사람이 망가지면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자신을 먼저 지키세요.
당장의 돈 보다 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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