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녀를 너무 약하게 키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자녀가 마냥 이쁜 것은 이해가 됩니다.
저만해도 '조카만 봐도 이렇게 이쁜데 내 자녀는 어떨까?' 싶거든요.
그래도 잘 생각해 보면 아이를 키우는 것은
하나의 인격, 하나의 인간, 하나의 인생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내 입맛대로 좌지우지 해서도 안되고
감정에 치우쳐서 양육해서도 안되죠.
이 아이가 커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마냥 오냐오냐 키우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물론 강압적으로 키우는 것도 안되죠.
(참 어렵죠?)
그래서 자녀라는 하나의 인간을 잘 키워내는 일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다 존경스럽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주변을 보면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도 버릇없이 오냐오냐 키우는 경우를 종종 봐요.
그런데 어린 시절에 내 마음대로 다 하면서 살다가 커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을 하나 둘 마주하면 아이는 쉽게 좌절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너무 내 마음대로 다 하게 두면 버릇도 없어지죠.
그래서 저는 향후에 적당한 선에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있구나.'하는 적당한 좌절을 알려주고자 해요.
그리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성공 경험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생각이고요.
"아, 어른에게는 버릇없이 구는 건 안되는구나."
"부모님이 여기까지는 참지 않으시는구나. 여기가 내가 넘으면 안 되는 선이구나."
"못할 줄 알았는데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나도 스스로 할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이요.
그래야 아이가 커서 진짜 냉혹한 사회라는 실전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좌절에 대한 내성도 생기고
또 새로 마주하는 어려움과 환경에서 극복하는 연습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말이 이렇지 아이의 특성과 성격에 따라서 또 디테일은 달라지겠죠? :)